top of page

새벽 편의점에서 생긴 일

  • 2021년 4월 5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13일

뜻밖의 만남, 그리고 술 한 잔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의기소침해 있다가 살짝 기분이 나아진 척 대답을 하고 근처 편의점에 가서 맥주 두 캔에 과자를 사 왔다.


카운터 너머로 그녀와 마주 앉아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서른이었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이며 남자친구도 없다고 했다.

예상했던 대로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집이 텅 비어있으면 나와서 카운터나 보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오늘 하루 봐주고 있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새벽 3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술이 좀 더 필요해서 더 사 왔는데, 이 시간이면 손님도 없을 테니 빈방에 가서 술이나 더 마시자고 했다.

속으로는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그렇게 우리는 방으로 이동해서 술을 더 마셨다.

처음보다 훨씬 가까워진 우리는 마치 의남매, 혹은 절친이라도 된 듯 시시덕거리며 떠들었다. 그러다 그녀가 문득 물었다. 무슨 속상한 일이라도 있었냐고.

여관 여주인과 회포를_7화

이제와 생각 해 보면 번호를 물어볼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렇게 다음 날 아침에 여관을 나가면서 여자친구 모르게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녀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면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여름이 돌아오면 그때의 생각이 나네요.

 
 
여관 여주인과 회포를_6화

그래서 저는 여행하는 동안 즐겁고 오늘만을 기다려 왔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피곤해해서 분의기 좀 잡아 보려고 했는데 여지친구가 잠들어버려서 물거품이 되었다고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듣던 그녀는 저를 위로해 주다가 너는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여관 여주인과 회포를_4화

그때 살짝 야릇한 기분이 들었죠. 그 이후에 다시 어자친구랑 놀려 나갔다가 밤늦게 방에 돌아와서 서로 씻고 나오기로 했는데 제가 씻고 나오니 여자친구가 자고 있었습니다. 방학동안 여자친구를 못봐서 오늘 오랜만에 하겠구나 하고 며칠 동안...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