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여주인과 회포를_1화
20대 초반에 혈기왕성한 대학생입니다.
이번 여름방학기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저는 외모는 그냥 평범하고 키가 큰 편이라 학교 다닐 때부터 여자친구는 몇명 만나봤습니다.
고등학생일 때는 여자 손 한법 잡기 어려워하는 풋내기였지만 대학을 들어가서 나이트도 가고 헌팅도 해보면서 여자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때는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제 여자친구는 단발머리에 얼굴이 희고 눈이 땡그란게 옷 입는 것도 편하게 후드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니고 멀리서 보면 중고딩 같아요.
반면에 저는 키도 크고 어렸을 때부터 노안이라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나이 차이가 좀 있어보입니다.
여자친구는 여중,여구를 나와서 제가 첫 남자친구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여자들이 하는 말이 겠거니 싶었는데 확인해 보니 제가 첫 남자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남자는 맞더군요.
3박 4일의 여정이었는데 돈이 없는 학생이다 보니 최대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골랐습니다.
첫날밤은 피씨방에서 게임하다가 엎드려서 자고 둘째날은 찜질방에서 목욕도하고 잠도 잤고 셋째 날은 방 잡고 푹 쉬는 걸로 정하고 출발했어요.
물론 셋째 날을 불태우려 했었습니다.
이제와 생각 해 보면 번호를 물어볼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렇게 다음 날 아침에 여관을 나가면서 여자친구 모르게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녀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면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여름이 돌아오면 그때의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저는 여행하는 동안 즐겁고 오늘만을 기다려 왔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피곤해해서 분의기 좀 잡아 보려고 했는데 여지친구가 잠들어버려서 물거품이 되었다고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듣던 그녀는 저를 위로해 주다가 너는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의기소침해 있다가 살짝 기분이 나아진척 대답을 하고 근처 편의점에 가서 맥주 두캔에 과자를 사왓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안에서 같이 마주보고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녀의 나이는 삼십이었고 아직 결혼은 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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